
세븐일레븐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 ‘카카오톡 지갑 QR’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출입 인증 수단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제공=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으로 각종 IT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무인 편의점 모델이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전국에 총 100여 개 시그니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카카오와 이번 제휴를 통해 시그니처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카카오톡 지갑 QR 외에도 일반 신용카드, 롯데카드 핸드페이, 엘포인트 (L.point) 멤버십 등으로 입장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요 시그니처 점포 3곳에서 ‘카카오톡 지갑 QR 인증’ 테스트 운영을 거친 뒤 오는 6월부터 시그니처 전매장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증가하고 심야 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카카오와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소비자의 이용 및 쇼핑 편의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출입 인증 수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