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 / 사진=쿠콘
쿠콘은 14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으로 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13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8.1%로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인 22.3%를 크게 웃돌았다.
쿠콘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상승한 이유로는 데이터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점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중 데이터 부문의 비중은 60%로 전년 동기 48%보다 12%p 상승했으며, 데이터 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41%로 전년 동기 32%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1분기 마이데이터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4분기 매출 취소에 따른 일회성 요인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0% 증가했다.
쿠콘은 금융·공공·의료·물류·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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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