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과 맞춤형 멘토링, 사업 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은이 운영 중인 KDB 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지원),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 등 기존 벤처 플랫폼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산은은 다음달 중 KDB 넥스트원 3기를 15팀 내외로 선발해 7월부터 서울 마포 청년혁신 타운 ‘마포 프론트원(Front1)’에서 5개월간 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산업은행 홈페이지나 넥스트 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 서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KDB 넥스트원 1기 스타트업 15개사는 업무 제휴, 특허출원 등의 사업 성과와 신규 일자리 등을 창출했다. 이 중 8개사는 총 7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기 스타트업 15개사는 동남아 진출 지원 멘토링과 맞춤형 성장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달 28~29일 개최되는 넥스트 라이즈에서 'KDB 넥스트원 2기 데모데이'를 통해 보육 성과 공유와 함께 사업모델 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넥스트원 3기 스타트업 모집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벤처 생태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