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은행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인하한다. 한도는 지난 3월 인상한 7000만원으로 유지한다.
중저신용자는 신용점수 기준으로 보통 820점 이하에 해당한다. 본인의 신용점수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내신용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고신용자 대상 대출 최대 한도도 하향 조정한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신용대출은 건당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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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와 금융 이력 부족자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 (CSS)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포용적 금융은 카카오뱅크가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목표 중 하나"라며 "데이터·기술·분석 능력 등 그간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대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