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금리 상승과 국내 고용지표의 호조를 반영한 후 미국 소비자 물가 발표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높아진 금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선물시장에서의 순매도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관망 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저가 매수보다는 매도가 우위인 상황이다. 다만 약세폭은 제한되고 있다.
오전 10시 5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0.92, 10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25.3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010계약과 10년 국채선물 701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8bp 상승한 1.12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4bp 오른 2.15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CPI를 대기하며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모습"이라며 "반등시 매도가 유효해 보이는 상황으로 장 후반 헤지성 매도가 출회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금리 메리트로 저가 매수가 들어오려고 해도 채권시장을 둘러싼 제반 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재료확인 전까지는 쉽게 밀리기도 오르기도 어려운 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