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2015년 11월 출범한 이후 약 5년6개월 만이다.
제네시스는 국내 최초 럭셔리 브랜드로서 2015년 530대, 2016년 6만5585대를 판매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판매대수가 약 8만여대로 다소 정체기를 겪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2만8365대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계기는 '첫 SUV' GV80 출시다.
해외 판매 성과는 부진하다. 누적판매 50만대 가운데 76%(37만8999대)가 한국에 쏠렸다.
이어 미국 판매 비중이 20%(9만7869대) 가량이다.
제네시스는 올해부터 해외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올린다는 각오다. G80, GV80 등 기존 핵심차량은 물론 G80 전기차, 첫 전용 전기차 'JW'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중국, 유럽 시장으로 재진출을 선언했다.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제네시스는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하고, 우수한 품질과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