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2틱 하락한 110.93, 10년 선물이 13틱 내린 125.39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1.5bp 상승한 1.617%를 나타냈다.
이날 3년물 580억 달러의 입찰 결과는 양호했다.
개장전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취업자수는 62만7천명 증가하며 2014년 8월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0.93, 10년 국채선물은 18틱 하락한 125.3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63계약과 10년 국채선물 446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8bp 오른 1.12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6bp 상승한 2.156%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양호한 국내 수출 및 고용 지표 등으로 약세권 흐름을 예상한다"면서도 "금리 레벨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가파른 약세는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4월 취업자수가 6년 8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기저효과가 있겠지만 국내 경기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손실보상법도 오늘부터 논의가 예정돼 있는 등 채권의 약세 재료가 큰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이어지는 국면이라 롱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