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1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급증한 42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치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9.19% 급증한 37억원을 달성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음원 유통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노력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음악서비스의 차별화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음악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라이브 팬미팅 플랫폼 개발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3대 주주사인 KT, CJ ENM,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제휴 모델을 확대한다. 또 오디오 관련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유료 가입자를 증대시키고, 글로벌 음원 유통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언택트 환경에서의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견조한 펀터멘탈 기반의 흑자기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유료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규모 확대와 주요 주주사의 협력관계를 통한 시너지 아이템 또한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