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선물이 오전 11시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로 한때 약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다시 강보합으로 회복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매 패턴을 그대로 따르는 모습이다.
반면 3년 선물은 개장후 강보합권을 줄곧 유지하면서 횡보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오후 들면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오후 2시 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0.94, 10년 국채선물은 9틱 상승한 125.6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381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 1,808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7bp 내린 1.12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0bp 하락한 2.130%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기물은 국내 기관들의 관망세로 외국인의 매매행태에 따라 그대로 동조화되고 있다"면서 "3년 구간은 추가 재료가 없다면 차익실현도 나올법한 레벨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은행채 발행이 예전 같으면 나오자마자 사라졌을텐데 오전에 발행한 물량이 오후까지 시장에 나오는 걸로 봐서 증권사에서 찍어 놓은 물건으로 추정된다"며 "단기물 금리도 내려올만큼 왔고 매수할 사람들도 제법 사놓은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