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5틱 오른 110.91, 10년 선물이 5틱 상승한 125.66으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쇼크에 가까운 고용지표로 한때 1.50%대를 깨고 내려갔다가 반등해 0.9bp 오른 1.575%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 4월 비농업고용이 26만6천명 늘면서 예상치 97만8천명에 크게 못 미쳤다.
오전 9시 1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10.91, 10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25.6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25계약과 10년 국채선물 660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9bp 내린 1.12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2bp 오른 2.122%에 매매됐다.
이날 기재부에서 국고 3년물 3조원(선 1.2조/ 본 1.8조) 입찰을 실시한다.
한국은행에서는 실시하는 통안채 1년물 0.8조원, 91일물 0.9조원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또 오전 11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 고용지표를 들여다보면 예상보다 큰 폭의 하회를 했지만 임금이 상승하는 등 세부내역이 호조를 보였다"면서 "국내외 입찰 부담도 있어 강보합권 흐름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3년물과 내일 2년물 입찰은 외국인의 수요가 유입되는 구간이어서 큰 부담없이 시장에서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 11시에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재난지원금 발언 등이 나올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