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2틱 오른 110.79, 10년 선물이 11틱 상승한 125.66으로 출발했다.
미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1.57%대를 나타냈다.
ISM 서비스업과 ADP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강세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오전 9시 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0.80,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25.6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5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65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8bp 내린 1.149%,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3bp 하락한 2.117%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에서 통안채 2년물 2.3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장 마감 후 오후 8시에는 영란은행의 금리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채 금리의 하락 영향으로 국내 시장은 주초반 약세를 일부 되돌리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매매 동향과 공매도 영향권에 있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잘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금통위원들의 금융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지난번보다 커졌음을 확인할수 있었다"면서도 "다난 지난 금통위의 총재 발언으로 이미 시장 금리가 상승한 바 있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 시장을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지만 지난 화요일과 비슷한 전강후약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국내시장에 호재요인으로는 커브 플랫을 염두에 둔 가격 메리트 정도밖에 안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