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장보다 4.19포인트(0.13%) 오른 3131.39에 개장했다. 장 초반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전날(3일) 312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3140선까지 회복돼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167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0억원, 73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공매도 재개일인 전날 하락폭이 컸던 SK이노베이션(7.05%), 셀트리온(4.21%) 등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현대차(2.52%), POSCO(2.31%) 등 시총 상위주도 2%대 상승불을 켰다.
전일 바이오주 중심으로 2%대 급락 마감했던 코스닥도 이날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 장보다 5.39포인트(0.56%) 오른 967.20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종가 기준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9포인트(0.05%) 내린 961.32에 개장했지만 오후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670억원 규모 순매도를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0억원, 230억원 규모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4.45%), 셀트리온제약(3.01%) 등이 하루 만에 다시 상승불을 켰다. 씨젠(-3.14%), 케이엠더블유(-1.52%) 등은 하락불을 켰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업종 별 주가가 차별화되며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상대적으로 시세가 눌렸던 대형 반도체, 자동차 업종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제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22.6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