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선물이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개장후부터 반등없이 흘러내리고 있다.
반면 10년 선물은 2.10%대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며 보합권까지 반등하기도 하는 등 제한적 약세다.
오후 1시 4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10.87, 10년 국채선물은 13틱 하락한 126.0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8,06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067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7bp 오른 1.11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1bp 상승한 2.081%에 매매됐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정례모집에서 통안2년물이 4.68조 응모해 1.0조가 0.925%, 통안 1년물이 2.28조 응모해 0.5조가 0.690%에 모집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FOMC를 앞두고 시장이 맥을 못 추고 있다"면서 "시장의 방향성보다는 추가로 얼마나 더 약해질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10년물 금리가 1.60%를 넘어선 영향으로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밀리면 사자 대응도 FOMC 재료를 앞두고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반등시 매도가 맞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국내 기관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면서 "어제 GDP 호조와 주말동안 해외 금리 상승분을 오늘 한꺼번에 반영하는 듯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