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그 가족의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터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제공=G마켓
이미지 확대보기G마켓의 '터치'는 외로움, 불안, 트라우마를 치유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작년 3월 소방관을 시작으로 학대 피해 아동, 코로나19 의료진∙돌봄 노동자,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 교통사고 피해 가족 등에게 총 1억 6천만원을 지원했다.
G마켓은 이번 캠페인에 '가정'을 주요 테마로 설정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2만 7천여 명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터치 캠페인은 G마켓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펀딩 방식은 G마켓 회원이 펀딩 버튼을 1번 클릭할 때마다 G마켓이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기금에서 출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객 참여로 조성된 기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가족'의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김주성 이베이코리아 G마켓 마케팅 팀장은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 각계각층을 위해 터치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