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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글로벌 금리 반영 강보합 출발...박스권 전망 우위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4-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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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글로벌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이 1틱 오른 110.96, 10년물이 7틱 오른 126.82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금리가 바이든 미 대통령이 증세를 계획하고 있다는 뉴스로 1.5bp 하락한 1.54%를 나타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채권매입 규모를 적어도 내년 3월 말까지 현행 1조 8500억 유로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0.98, 10년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26.83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07계약, 10년 국채선물 437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호가 대치중이고,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5bp 내린 2.000%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물가채 10년물 1,000억원 입찰을 실시한다.

오후 5시에는 모집방식 비경쟁 인수 발행 종목 및 발행예정 금액이 발표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강세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견해가 많다"며 "시장이 금요일마다 약세를 보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다음주 5년 입찰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모집 종목에 단기물이 포함될 것을 감안하면 단기구간의 시세는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면서 커브가 플랫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우려했던 ECB 결과가 도비시하게 나오면서 전일 마감 동시호가 약세를 되돌리며 출발했다"면서 "이번달 비경쟁 물량이 예전에 비해 많이 발행된 상태라 장 종료 후 모집물량이 큰 폭으로 늘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급격하게 매도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시장은 강세 흐름을 연장할 것 같다"면서 "다만 다음주 5년물, 20년물 입찰에 대한 헤지 물량을 염두에 두면서 조정시 매수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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