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bp 이상 하락하며 1.53%대로 내려선 영향을 받았다.
다만 10년 지표물인 국고 20-9호는 전일처럼 옵션 행사 레벨인 1.99%대에서 주춤하고 있는 양상이다.
오전 11시 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0.96, 10년 국채선물은 17틱 상승한 126.9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236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69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7bp 오른 1.11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4bp 하락한 1.99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당장의 움직임은 글로벌리 최근 채권 가격 안정세 및 완만한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맥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하루하루 움직임은 예상하기 쉽지 않다"며 "시장의 컨센은 2분기가 현재 수준에서 변동성을 줄인 레인지 성격의 장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에서 23년까지 테이퍼링을 안할 거란 예상이 나오는 등 국외쪽 흐름은 시장에 우호적으로 보인다"며 "국내도 연동되고 있어 롱 접근이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장중 미국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