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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보합 출발 후 관망...쉬어가기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4-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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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강보합 출발 후 소폭 밀렸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던 데다 국내도 재료가 없어 박스권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2틱 오른 110.96, 10년 선물이 4틱 상승한 126.78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양호한 20년물 입찰 결과에도 큰 변화없이 1.55%대를 나타냈다.

한편 캐나다 은행은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며 내년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주간 자산매입 규모를 40억 캐나다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 1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0.96, 10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26.7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478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0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1bp 오른 1.111%,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3bp 상승한 2.008%에 매매됐다.

이날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에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장"이라며 "10년물 옵션 금리인 1.99%대에서 상승폭 제한되며 전일 외국인의 국고19-8과 통당 교체 매매한 여파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금일 ECB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시사는 시장에 경계심을 갖게 하는 요인"이라며 "오늘 10년 비경쟁 물량이 마지막 날이라 전일까지 행사되지 못한 옵션 물량이 한번에 출회될 가능성도 있어 장기구간의 금리 하락은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요원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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