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10년 선물이 한때 약세에 들어서기도 했으나 반등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3년물 1.10%, 10년물 2%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오후 2시 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0.93, 10년 국채선물은 4틱 상승한 126.7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770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5,31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2bp 내린 1.11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1bp 하락한 2.005%에 매매됐다.
이 날 외국인이 국고19-8을 8천억원 넘게 팔았는데 참가자들은 이 물량이 10년 선물시장에서 은행의 매도물량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은행의 8천 계약이 넘는 매도는 국고 19-8 매도 플로우를 받은 곳에서 현물 거래가 잘 안되는 탓에 선물로 먼저 팔았다는 루머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외국인이 올해 19-8을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9,700억 매도했었다"면서 "그 중 5천억 정도를 25일날 팔고 그 다음날 시장이 크게 밀렸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은행이 장내에서 국고 20-9를 2,000개 넘게 팔고 증권이 반대로 사들이고 있어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3년 선물은 이 정도 수준에서 잘 버티면 장 후반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