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에서 실시한 10년물 선입찰에서 무난하게 낙찰되며 시장의 강세를 지지했다.
또 외국인이 개장후 10년 선물을 지속적으로 사들이며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오전 10시 5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0.86,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상승한 126.9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94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7,701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내린 1.14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9bp 하락한 1.993%에 매매됐다.
이날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10년물 선입찰에서 2.569조가 응찰해 1.17조 2.020% 낙찰됐다.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 182일물 입찰에선 0.63조가 응찰해 0.33조가 0.450%에 낙찰됐다.(민평 0.518%)
증권사의 한 딜러는 "10년 선입찰이 무난한 수준으로 낙찰되면서 전거래일 약세분을 모두 되돌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오전부터 강하게 매수하면서 시장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분위기상 본입찰 마감 후 불플랫 흐름이 이어지며 추가로 강세를 타진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단기구간은 금리 인상 반영이 반영되면서 국고 20-8 기준 1.10%레벨에선 하방 경직성을 띠고 있다"며 "10년물은 초장기 구간이 받쳐주면서 강세로 돌아 불플랫 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