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NH농협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NH농협캐피탈은 16일 ESG 전담팀인 ‘ESG 추진팀’을 신설하고 ESG 전담인원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ESG 전략수립과 추진 관리를 위한 전담팀 신설은 NH농협은행에 이어 NH농협캐피탈이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중 두 번째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월 ESG 투자 활성화와 친환경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을 선포한 바 있으며, NH농협캐피탈도 지주 ESG 추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박태선 사장은 올해 ESG 경영체계 확립을 목표로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맞춰 다각도로 ESG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ESG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1분기에 전담조직 구성과 동시에 조직평가(KPI) 내 ESG 항목을 반영했으며, 올해 중 사내 ESG 협의체를 구성해 ESG업무 총괄과 실무 추진 방안을 정식 협의체 내에서 다룰 예정이다.
또한 ESG 추진계획 중 하나인 ESG 투자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ESG 투자상품을 개발·출시하고 투자 참여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투자금융분야에서 농식품 펀드에 최적화된 농업분야 ESG 투자 등 관련 투자에 적극 참여하고, 오토금융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신규 취급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NH농협캐피탈은 동종업계 대비 ESG 사업역량 중 사회적책임금융(S)에 큰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전국 1060개의 농·축협 본점과 연계영업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약 3400억원 규모의 오토특화상품을 농업인에게 저금리로 지원했다.
NH농협캐피탈은 농업인 지원사업의 경험을 바탕삼아 앞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핵심요소인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전사적 차원으로 행보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