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찰 부담과 정부의 낙관적인 경기평가 등으로 일정부분 강세폭을 반납했다.
오전 10시 5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0.90, 10년 국채선물은 16틱 상승한 126.7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60계약과 10년 국채선물 82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9bp 상승한 1.149%,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2bp 하락한 2.003%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50년물 입찰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기재부에서 발표한 경제 동향 및 손실 보상 소급 적용 가능성 등으로 강세폭이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50년물 입찰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장이 강했는데 시가에만 반영되고 밀리는 걸 보면 아무래도 오늘 50년물 입찰과 다음주의 1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당장 포지션 잡기가 애매해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다 50년물 입찰 결과 확인 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