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6틱 오른 110.90, 10년 선물이 32틱 상승한 126.93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예상을 대폭 상회한 소매판매 지표에도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1.60%를 깨고 내려섰다.
오전 9시 1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0.88,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26.9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03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58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내린 1.13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4bp 하락한 1.991%에 매매됐다.
이날 기재부에서 국고채 50년물 0.7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다음주 10년물 입찰은 선매출과 본매출로 나뉘어서 크게 부담은 없다"며 "악재에 둔감한 미국시장의 흐름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 접근이 유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최근 국내금리의 상승은 국내 재료보다는 글로벌 재료에 연동된 외국인의 매도로 촉발된 영향이 컸다"면서 "전일 3년 선물을 대량 매도했던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돌아선다면 분위기가 다시 바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