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물의 상대적 강세로 불플랫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구간에서 강세를 시현중이다.
오전 11시 0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이 6틱 오른 110.96, 10년 국채선물이 40틱 상승한 126.8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64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488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5bp 내린 1.11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7bp 하락한 1.988%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시장의 영향으로 국내시장의 롱이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라며 "가격 움직임을 보면 저가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3년 기준 1.10%를 뚫고 내려가기에는 레벨 부담이 있다"면서 "10년물도 2.0% 아래에선 추가 강세를 기대하기엔 자신이 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오전장은 전일 장후반 약세의 되돌림 말고는 특이사항은 없어 보인다"며 "선물 기준으로 박스권 상단에 근접해 있어 추가 강세로 가려면 외국인이 대량매수를 하던지 다른 이슈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크레딧물도 차익실현으로 인한 매도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후장은 내일 금통위 기대감이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여부에 달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