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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 호재로 강세 출발...장기물 상대적 강세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4-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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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미국발 호재로 전일 약세를 되돌리며 강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이 6틱 오른 110.96, 10년 선물이 37틱 상승한 126.86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예상을 소폭 웃돈 CPI와 매우 양호한 30년물 입찰 결과로 10년물 수익률이 4.68bp 하락한 1.619%를 기록했다.

강세 출발한 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추가 강세를 트라이하며 불플랫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0.97, 10년 국채선물은 40틱 상승한 126.8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07계약, 10년 국채선물 133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9bp 내린 1.11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4.0bp 하락한 1.985%에 매매됐다.

이날 오후에 기획재정부에서 재정증권 63일물 1.5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아 리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며 시장이 안정화됐다"며 "미국 10년물 금리가 1.60~1.70%대의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어 국내도 금통위를 앞두고 강세 흐름을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다음주 1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이 가시화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 시장의 호재를 반영하며 국내시장이 전일 약세를 되돌리며 시작했다"며 "전일 장기물 금리 상승폭이 전날 컸던 만큼 오늘은 이를 되돌리는 플래트닝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3년 구간은 비경쟁 물량을 소화시키며 강세폭이 소폭 주춤해 질 것 같다"면서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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