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로는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고, 스왑레이트는 상승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채권자금의 큰 폭 유입으로 전체로는 순유입을 지속했다.
단기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낮은 수준 유지하는 가운데 중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 및 CDS 프리미엄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로 3월 10일에 1,142.7원까지 올랐다가 국내 경제지표 개선, 국내기업의 선물환 매도, 주요국 경제회복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반락했다.
원/엔 환율은 상당폭 하락, 원/위안 환율은 하락했다.
3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해외투자)의 외화자금수요, FOMC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하락했다가 외국인(금리차익거래) 및 국내은행(여유 외화자금 운용)의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반등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내기업의 환헤지(장기 선물환 매도)에도 불구하고 국고채 금리 상승(3년물, +16bp), 국내기업(부채스왑) 및 외국인(금리차익거래)의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3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전월에 이어 순유입됐다.
주식자금은 차익실현성 매도 및 미 장기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이 지속됐다.
채권자금은 2월에 이어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큰 폭 순유입됐다.
3월중 국내은행의 단기 차입 가산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하락했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도 소폭 내렸다.
1/4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83.9억달러로 전분기(246.4억달러)에 비해 37.4억달러 증가했다.
주로 원/달러 현물환(+19.5억달러), 외환스왑(+18.2억달러) 거래 증가에 기인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순매입 규모는 –14억달러로 전분기(+58억달러)에 비해 72억달러 감소한 반면, 거래규모는 519억달러로 전분기(369억달러)에 비해 150억달러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NDF 순매입 규모는 83.9억달러로 전분기(50.2억달러 순매도)에 비해 134.1억달러 늘었다.
비거주자의 일평균 NDF 거래규모는 102.9억달러로 전분기(78.6억달러) 대비 24.3억달러 증가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