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오는 12일부터 알뜰폰 스퀘어에서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알뜰폰 스퀘어는 서울 서대문구 인근에 자리한 알뜰폰 홍보관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현재 요금상품·단말기를 비교할 수 있는 ‘알뜰폰 허브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요금상품을 선택하고 가입하는 것을 도와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즉시 개통을 희망하는 방문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알뜰폰 스퀘어에 참여하는 사업자들로부터 유심을 제공받아 개통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셀트개통 처리가 가능한 국민은행·LG헬로비전·KT엠모바일·SK텔링크·큰사람·인스코비·프리텔ㄹ레콤 등은 즉시 개통이 이뤄진다. 셀프개통 서비스가 안되는 곳은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하게 개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알뜰폰 스퀘어를 방문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3G 및 LTE 요금제뿐만 아니라 조만간 출시될 저렴하고 다양한 5G 신규 요금제를 널리 홍보하고 알뜰폰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