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단기물 구간에서 외국인 현물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 높아 - NH證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4-08 08: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중단기물 구간에서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민수 연구원은 ""외국인의 투자 포인트인 상대적 금리 매력 관점에서 국고채 중단기물의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주간(3/22~4/6)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잔고는 약 2.4조원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 경신 흐름을 지속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은 5년 이하 중단기 구간에서 강한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며 "단기 구간의 상대적 금리 매력이 외국인의 자금 유입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외국인 잔고는 약 19조원 증가했는데, 이 중 15조원 이상이 5년 이하 구간에서 증가했다.

외국인 입장에서 헤지 포인트 효과가 대부분 소멸되었음에도 외국인은 단기물 위주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다만 "분기별 자금 유입 규모 기준, 외국인의 원화채 포지션 확대 속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이에 외국인 자금 유입 흐름의 지속성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4월 이후 미국 등 대외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자 발빠르게 국채선물 순매수에 나섰다.

박연구원은 "외국인은 그동안 국채선물 포지션을 크게 줄이며 금리 방향성 및 변동성에 민감하게 대응해왔다"며 "선물 순매수 전환은 채권시장에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금리상승 재료가 이미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미국채 및 국고채 금리가 단기 고점을 형성하는 국면에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다만 높아진 변동성부담을 감안하면 여전히 국고채 3년물 중심의 단기물 포지션이 전략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단기물 구간에서 외국인 현물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 높아 - NH證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