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업계에 따르면, 권 사장은 지난 5일 MC사업부 임직원들에게 본인 명의로 사내 이메일을 보냈다. 권 사장은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오랜 고심 끝에 최종적으로 MC 사업 종료라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MC사업본부 구성원들에게 이번 결정이 어떤 의미일지를 생각하면 CEO로서 너무나 애석하고 미안한 마음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와 그룹의 미래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역량 확보 차원에서 개개인의 이동 희망을 최대한 고려해 (인력) 재배치를 진행하겠다”며 “MC사업본부 구성원 여러분들은 차세대 가전·TV, 전장부품, B2B 사업 등 LG전자의 미래 성장동력 분야뿐만이 아니라 전기차 부품, 6G 이동통신, B2B 사업을 이끄는 다양한 LG그룹의 주력 사업과 성장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5일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26년간 운영해온 휴대폰 사업은 오는 7월 31일부로 휴대폰 사업의 생산 및 판매는 종료된다.
LG전자 측은 사업 철수와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