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SK매직과 업무 위탁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SK텔레콤 대리점에서도 SK매직이 취급하는 렌탈 상품(88개모델)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홈 케어 구독 서비스는 지난 2월 웅진씽크빅과의 업무 협약으로 출시한 ‘웅진스마트올’에 이은 두 번째 구독 상품이다.
1차로 17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본적인 렌탈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SK매직 렌탈 가입·구독 서비스를 우선 오픈한 뒤 SK텔레콤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지역별 거점에는 체험 전문 매장을 구축하고, 고객센터를 통한 제품 상담이나 가입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SK매직 렌탈 구독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 등의 홈 케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제휴사들과 여러 구독 상품들을 편리하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렌탈 고객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품 측면에 있어서도 AI 서비스와 결합된 SK매직의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SK매직 구독 서비스 개시에 맞춰 3월 31일부터 4월 30까지 ‘SK매직 렌탈’ 구매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15만원 상당의 홈 케어 제휴 구독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더반찬&'에서 매주 희망 요리 7종을 제공하는 정기 구독권을, '보틀웍스'는 취향에 맞는 차(茶)키트 정기 구독권과 스페셜 굿즈를 증정한다. '청소연구소'에서는 홈클리닝 정기 구독권과 소독제를, '클린베딩'에서는 호텔 침구세트 정기 구독권을 각각 100명의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SK텔레콤은 이번 생활형 가전 렌탈 구독 서비스 런칭 이후에도 F&B, 여행, 모빌리티, 배달 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순차적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양한 서비스들의 체험과 구독을 상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