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가 26일 임직원 편지 333통을 엮은 'One Team Magic' 도서 출간 기념식에서 케잌 커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양증권(2021.03.29)
이미지 확대보기임직원 편지를 묶은 이 책은 2019년 8월 편지를 통해 마음의 온도를 높이고 일체감을 키워보자는 임재택닫기

CEO의 1호 편지로 시작한 ‘비둘기 편지’는 편지를 받은 임직원이 다른 임직원에게 마음을 전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1호 편지에서 “CEO(최고경영자)란 자리가 화려한 듯 보이지만 화려함 뒤에는 CEO의 많은 고뇌가 숨겨져 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왕관의 무게를 이기라는 말이 있다. CEO의 고뇌는 어쩌면 내가 어쩌다 쓰고 있는 CEO라는 왕관의 무게 인지도 모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CEO부터 신입사원, 경비반장에 이르기까지 직급을 가리지 않고 한양증권 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년 6개월 간 333통의 마음 릴레이가 전해졌다.
제작 기간만 3개월이 소요됐으며, 총 656페이지, 두 권의 책으로 완성됐다.
한양증권 측은 "세대 간,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전 직원이 하나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