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물을 중심으로 밀리면 사자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이다.
한편 수에즈 운하에 좌초됐던 컨테이너선이 부양작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중이다.
오후 1시 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0.87,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상승한 126.8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566계약과 10년 국채선물 2,32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내린 1.12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3bp 하락한 1.98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인들의 견조한 선물 매수로 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경기회복세라는 펀더멘털쪽 큰 그림을 고려하면 추가 강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시장이 기술적 반등을 보일때 추세적으로 스팁 포지션을 구축하는 전략도 유효해 보이는 상황"으로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에 윈도우 드레싱 수요가 꽤 있는 것 같다"며 "경험상 장 후반으로 갈수록 밀리면서 끝났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