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선물이 2틱 하락한 110.83, 10년 선물이 19틱 하락한 126.40으로 출발했다.
전 주말 미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부진한 소비 지출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4bp 가량 오르며 1.68%대를 기록했다.
개장 후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3년, 10년 선물 모두 매수하며 강세 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10.86, 10년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26.6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84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44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내린 1.123%,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5bp 하락한 2.005%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에 한국은행에서 통안 91일물 0.7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수급 공백에 기댄 월말 짧은 안도랠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월말 월초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고 또 국발계가 목요일에 예정돼 있어 주 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긴장감이 살아날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번의 패닉 매도는 당분간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20일선 지지속에 큰 변동성 없이 횡보하는 장을 예상한다"며 "주말부터 4월 입찰 부담이 가시화 될 가능성이 있고 윈도우 드레싱 수요가 장기구간에 큰 영향은 못 줄것으로 보여 2~5년 구간에서만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