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파이낸셜이 4월 1일부터 3개월간 네이버통장의 등급과 수익률을 변경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통장’ 미래에셋대우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의 등급과 수익률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아 공지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월 구매확정된 네이버페이 결제실적에 따라 차등 등급과 수익률을 적용해왔다.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골드 등급, 10만원 미만이면 실버 등급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기존 네이버통장은 골드 등급에게 100만원까지 연 3% 금리를 제공하고, 실버 등급에게는 연 1% 금리를 제공했지만 오는 4월부터는 동일하게 연 3% 금리를 제공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실적과 관계없이 동일한 수익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월 결제실적이 100만원 이하면 금리 연 3%를, 100만원 초과 ~ 1000만원 이하 연 1%, 1000만원 초과 연 0.35%를 적용한다.
네이버통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출시한 수시입출금 CMA 통장으로, 예치금 보관에 따른 3% 이자를 제공하고, 네이버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로 충전·결제 시 3%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과 쇼핑·결제를 서로 연결해 사용자에게 보다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 통장 출시로 지난해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25조원을 넘어섰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기존 고객들에게 한시적으로 수익률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이와 같이 등급과 수익률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7월 1일부터 금리를 변경해 적용할 예정이며, 변동된 금리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