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2틱 하락한 110.86, 10년 선물이 11틱 내린 126.70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면 1.60%대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 우려를 일축하고 5년물 입찰이 양호한 결과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오전 9시 1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10.82, 10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26.6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11계약을 순매도과 10년 국채선물 239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2bp 오른 1.13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1bp 상승한 2.001%에 매매됐다.
한편 개장전 국회에서 여야는 기존에 알려진대로 적자국채 9.9조원 수준을 의결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독일 완전 봉쇄 철회 및 최근 강세에 대한 되돌림 등으로 약세 출발했다"며 "내일 예정된 비경쟁 인수모집으로 강세 전환은 힘들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우려했던 미국채 5년물 입찰도 무난히 마무리되며 미국도 공급압박에서 빠져나오는 듯한 그림"이라며 "개장전 발표한 국회의 추경안 확정으로 국채의 추가발행 우려가 해소되며 시장의 잠재적 악재는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금리 하락폭이 커서 이익실현 물량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구간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매 방향을 주목해야 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