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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금융안정 상황] 향후 기업경영 정상화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높아 - 한은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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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한은은 "기업신용의 큰 폭 증가와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잠재적 신용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향후 기업경영 정상화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0년중 이자지급능력을 평가하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평균 4.4배로, 대출금리 하락 등에 따른 차입비용 감소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개선)했다.

다만 코로나19 기간 중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전기전자를 제외한 타 업종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전년보다 소폭 하락(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차입금상환배율(차입금/EBITDA)은 평균 3.0배로, 차입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소폭 상승(악화)했다.

전기전자 제외 시 동 배율이 4.2배까지 상당폭 상승(악화)했다.

타인자본 의존도를 의미하는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은 평균 79.0%로, 2018년 이후 오름세(악화)를 지속했다.

2020년중 기업의 채무부담이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수익성 저하 등으로 기업의 전반적인 채무상환능력은 상당폭 악화됐다.

특히 정부의 금융지원이 기업 채무상환부담을 줄여주고 있으나, 상환능력 취약 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기업간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의 전반적인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되고 기업간 차별화가 심화됐다"고 밝혔다.

각종 금융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은 저하되고, 향후 실물경제 상황이 호전되더라도 부문간 회복속도가 차별화될 경우 기업의 채무상환능력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금융지원조치 종료 등으로 기업의 이자부담이 늘어날 경우 위험기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금융지원조치 정상화 시 취약부문의 신용리스크가 한꺼번에 현재화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금융안정 상황] 향후 기업경영 정상화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높아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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