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진=하나금융투자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지금의 격변하는 환경이 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능동적이고 기민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생장점(生長點)’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하나금융투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갈 다섯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실을 다지며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혁신의 방향과 속도를 임직원들과 공유 ▲자체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체계와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혁신에 집중 ▲초대형IB(투자은행)로서 다음 단계의 도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등이다.
이어 ▲디지털 혁신과 구성원들의 지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실무적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인적 자산을 강화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기업문화를 이뤄내 고객과 시장과 함께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하나금융투자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친다면 그 동안에 이뤄낸 훌륭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낮은 자세로 모든 임직원과 고객과 시장을 섬기는 모습으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다짐했다.
이은형 신임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 중국 민생투자그룹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작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 중국 지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해 2009년부터 중국 베이징대학교 고문교수를 지냈다.
이후 2011년 하나금융그룹에 합류해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 중국 민생투자그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회장에 오르기도 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