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안정세와 리스크 오프 분위기에 기댄 불플랫 분위기가 전 구간에 걸쳐 확산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외국인의 줄기찬 선물 매수세가 더해지며 장이 견조하게 지지되고 있다.
오후 1시 5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10.91, 10년 국채선물은 69틱 오른 127.0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8,449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145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3.0bp 내린 1.11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6.5bp 내린 1.972%에 매매됐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 정례모집에서 2년물이 5.09조 응모해 1.1조가 0.930%, 1년물이 1.57조 응모해 0.4조가 0.700%에 모집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불플랫 흐름이 오전부터 이어지며 시장에 롱 분위기가 퍼지는 분위기"라며 "간만에 나오는 롱이라 향후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금리 메리트에 기댄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될 수도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3년 이하 구간이 오전에 약했다가 강세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며 "30-10년 커브도 정상화되며 시장이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단기자금 시장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모습"이라며 "분기말 환매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운용사들이 선대응을 잘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