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SG닷컴
쓱 파트너스는 SSG닷컴에 입점한 셀러들이 회원가입부터 상품 등록 및 관리, 프로모션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의 명칭이다. 오픈마켓 셀러들은 이날 오전 9시 이후부터 쓱 파트너스를 통해 SSG닷컴에서 판매할 상품을 미리 등록할 수 있다. 기존 종합몰 입점을 위한 상담 신청도 할 수 있다.
SSG닷컴은 이번 쓱 파트너스 구축을 기점으로, 셀러들이 편리하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SSG닷컴 오픈마켓 입점 안내를 비롯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한 ‘오픈마켓 A to Z’, ‘효과적으로 쿠폰을 운영하는 방법’과 같은 판매 팁 등이 준비됐다. ‘셀러 리포트’를 통해 주문량이나 고객 현황을 확인하고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SSG닷컴이 오픈마켓 서비스 도입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상품 경쟁력 확보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취급 상품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검색했을 때 해당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SG닷컴은 오픈마켓 도입으로 현재 취급하는 상품 수를 1000만종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과 생필품 일부를 비롯해 명품 및 패션 브랜드 일부 카테고리 등은 오픈마켓 서비스 도입에서 제외된다. 식품은 상품 신선도와 시간대 배송 지정의 장점을 유지하는 한편, 고가 명품 카테고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품 이슈 등을 사전에 방지해 SSG닷컴이 가진 ‘신뢰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대신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가전이나 디지털 기기, 스포츠용품, 패션 및 뷰티용품, 생활주방용품 등의 카테고리에서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이번 판매자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상품경쟁력을 가진 셀러들이 많이 입점해 주길 기대한다”며 “당사 플랫폼 경쟁력과 우수 셀러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