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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글로벌 영향으로 10년물 2.0% 하회...커브 불플랫 지속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3-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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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개장시보다 소폭 강해졌다.

단기구간보다는 중장기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커브 플랫 움직임을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현물시장에서 10년물 금리가 3월8일에 2%를 넘어선 이후 처음으로 2% 밑으로 내려왔다.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금리가 하락 추세를 타고 있는 점과 외국인의 선물 매수 등이 시장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오전 10시 5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10.83, 10년 국채선물은 39틱 오른 126.7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192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08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3bp 하락한 1.134%,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4.1bp 내린 1.996%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유럽발 코로나 공포와 인플레이션 완화로 글로벌 채권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30년물은 2% 내외로 들어오기까지 보험사의 직접 매수, 스트립채권, 본드 포워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개장 후 별다른 재료 없이 글로벌 리스크 오프 분위기를 따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숏 재료보다는 롱 재료가 우위인 상황이라 결대로 가는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기투자 기관은 한 운용역은 "분기말 포트폴리오 수익 관리 측면과 미국시장의 최근 과도한 금리 상승에 대한 되돌림의 영향으로 국내 시장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다만 길게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유럽 쪽 재봉쇄 재료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시해야 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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