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구현모닫기

▲ 최우선 과제는 콘텐츠 역량 결집
KT의 유료방송 가입자는 현대HCN 포함 1,300만명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이들의 실시간 시청 정보 및 VOD 정보를 통한 흥행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KT의 빅데이터 기반 흥행 예측 모델은 2년 전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한 리스크 최소화로 콘텐츠 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튜디오지니 성공의 최우선 과제는 파편화된 자회사 역량 결집이다. 이미 <애로부부>, <강철부대>를 통해 예능 제작 역량을 입증한 스카이TV와 판권, OST 유통을 담당하는 KTH, 지니뮤직 구조개편 작업이 연내 진행될 전망이다.
▲ 변화야 말로 투자자들이 KT에게 가장 바라는 점
KT는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3~4년 내 수익을 내고 IPO까지 계획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및 재무 부담이 존재하나, 변화를 추구하기만을 바래왔던 투자자 입장에서는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