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는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압박을 받았다.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 이후 낙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이었다. FOMC가 2023년 말까지 제로(0)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0센트(0.31%) 낮아진 배럴당 64.6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9센트(0.57%) 내린 배럴당 68.00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240만 배럴 늘었다. 예상치(140만 배럴 증가)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도 예상과 달리 47만 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25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