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전망은 'Positive(긍정적)'에서 'Stable(안정적)'로 부여했다.
나신평은 현대차증권이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금융상품 운용, 퇴직연금 유치, 계열사 회사채 발행 인수단 참여 등을 통해 영업수익성과 사업안정성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2015년 이후 1.0% 내외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을 나타내고, 2019년 이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발부채, 파생결합증권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2020년 말 현대차증권의 우발부채는 6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도 57.8%로 업계 평균(2020년 9월말 64.7%)을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나신평 측은 "현대차증권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개선된 이익창출능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우발부채, 파생결합증권 관련 리스크관리, 지속적인 이익유보와 증자 등을 통한 자본완충력 개선도 신용등급 상향 배경"이라고 제시했다.

현대차증권 본사 / 사진제공= 현대차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