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ESG 인증등급은 외부전문기관이 관리기준 및 사후관리를 모니터링해 5개 등급으로 평가·관리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SG 인증등급 제도를 적용한 것으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인증등급 중 최고등급(ST1)을 받았다.
우리금융은 이달 말께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2000억원 이내에서 최종금액 및 금리를 확정하고 내달 초 ESG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은 우리금융이 지주사 설립 후 처음 발행하는 ESG채권으로,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돼 그룹의 자본적정성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 ESG 인증등급 획득은 평소 그룹 전반에 걸친 ESG DNA 확산을 강조한 손태승닫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