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캐롯손해보험은 출범과 함께 온디맨드 보험 상품인 ‘스마트ON 펫산책보험’과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을 선보였다. 이어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 등 15종의 개인보험을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퍼마일의 ‘매월 기본료에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독창성은 보험의 디지털 생태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안착했다.
실제 지난달 기준, 12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퍼마일과 함께하고 있으며 가입 연령도 20~30대 42%, 40~50대 49%, 60대 이상 9%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주로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들이 퍼마일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롯은 보험업을 영위하는 IT기업으로서 현재 끊임없이 기술 개발 및 이를 위한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IoT플랫폼은 IoT 단말기 ‘캐롯 플러그’를 통해 수집된 주행데이터가 쌓일수록 점차 그 정교함과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캐롯은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 등 전 과정에 필요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며 한 단계 높은 디지털 보험의 기술력 진화를 이끌어 낸다.
캐롯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퍼마일자동차보험’만의 기술적 차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먼저 올해 1분기 기존 캐롯 앱에서 UBI(Usage Based Insurance)를 실현해 퍼마일 멤버스, 캐롯 포인트 등과 연계시켜 사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전체 메뉴를 개편할 예정이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