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교촌치킨
이번 MOU는 말레이시아에서 교촌치킨 법인을 운영중인 사업자들과 체결됐다. 해당 사업자들은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교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검증된 파트너로 MOU 체결 이후 법인 신설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예비 파트너는 말레이시아 남단 지역에서 운영 중인 센트럴 키친(Central Kitchen·CK)을 물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인접해 24시간 내 육로 배송이 가능한 해당 CK를 통해 원육 가공, 부자재 패킹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서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K-푸드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교촌은 간장, 허니, 레드 등 시그니쳐 메뉴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미 말레이시아 사업에서 검증된 파트너인 만큼 빠른 시일 내 본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