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조만간 차기 회장 최종 추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주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늦어도 다음주에는 발표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1년 연임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나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하나금융 이사회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금융당국과의 갈등은 김 회장의 연임 중 가장 큰 부담 요소였다.
앞서 하나금융 회추위는 설 연휴 직후 김정태 회장 등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 리스트)을 확정했다.
내부 후보로는 김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이, 외부 후보로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포함돼 유효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윤성복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으며,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 선정에 있어 하나금융그룹의 조직 안정을 꾀하기 위한 후보들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