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시가 수준으로 올라왔고 10년 선물도 하락폭의 절반 수준을 만회했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59, 10년 국채선물은 13틱 내린 128.6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463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 3,662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3bp 오른 0.988%,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bp 상승한 1.86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재난지원금 관련 뉴스가 이젠 너무 지겨울 지경"이라며 "재료가 식상해서 밀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 보이고 오전에 변동성이 좀 있어서 오후에는 이 수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선물이 약간 반등해 같이 약세폭을 만회한 정도"라며 "참여자들이 단기트레이딩으로 대응하고 있어 추가로 강해질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다음 주 입찰이 5년, 20년이 연속으로 예정돼 있어 강세로 가긴 힘들어 보인다"며 "주식시장이 1% 넘게 하락하고 있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