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5일 최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SK텔레시스, SKC 등 회사자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최 회장이 횡령한 금액이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SK네트웍스에서 200억원대 이상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기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