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42포인트(1.50%) 오른 3147.0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8.12포인트(0.26%) 오른 3108.70으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였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감, 국내적으로는 반도체 등 2월 수출 호조 등이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대금이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이 장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7200억원을 순매수했고,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00억원, 34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3.19%), SK하이닉스(4.76%) 등이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배터리 소송 결과에 따라 승리한 LG화학(3.13%), 패배한 SK이노베이션(-4.22%) 주가가 엇갈리기도 했다.
금리상승이 주식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본 결과 오히려 금리가 올랐던 시기에 공통적으로 국내외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며 "점진적인 금리 상승은 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좋은’ 금리상승으로 볼 수 있는데, 경계해야 할 것은 예상 외 변수 발생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라고 판단했다.
또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66포인트(1.83%) 오른 981.97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내린 110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