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국고 10년물 입찰 결과를 기다리며 소폭이나마 기술적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 182일물 입찰에서 0.58조원이 응찰해 0.34조원이 0.510%에 낙찰됐다.(민평 0.543%)
오전 10시 4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1.56, 10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28.7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083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328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오른 0.99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3bp 상승한 1.853%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장 시작부터 10년 선물을 사들이고 있어 위축된 매수심리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 듯 보인다"며 "3년 선물도 10시 이후로 순매수로 틀어 기술적으로 반등을 봐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전에 10년물 약세가 입찰 관련한 헤지 물량도 반영된 느낌"이라며 "1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장의 방향이 결정되겠지만 현재로서 분위기가 나쁘진 않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10년물 입찰이 2.9조인데도 잘 버티는 느낌이지만 물량 부담이 사라지진 않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선물도 약세를 띠고 있어 부담스러운 형국"이라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